해외유람기

[베트남] 나트랑 여행 정보(날씨, 코로나 검사, 비엣젯 항공권-비상구 좌석 후기 등)

여행광 자갈치 2023. 1. 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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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갈치입니다😀. 오늘은 한국 사람들이 매우 좋아하는 동남아시아 여행지, 베트남 중 나트랑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저도 작년 7월경 4박 6일로 나트랑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때 기억이 너무 좋아서 늦었지만 여행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베트남 나트랑 여행 정보 (날씨와 기온, 시차, 입국 및 귀국 시 코로나 검사)

베트남은 한국 사람들이 너무나도 사랑하는 여행지 중 하나인데요. 저렴한 물가, 맛있는 음식 등으로 휴양하기 딱 좋은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나트랑에 대해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나트랑은 베트남 중에서도 남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나트랑의 날씨는 건기(1월~8월) 및 우기(9월~12월)로 나뉩니다. 건기가 여행하기 좋으며, 우기에는 강수량이 매우 많아 여행자들에게는 적절한 날씨는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7월에 여행을 다녔는데도, 하루에 점심때 쯤이면 갑자기 퍼붓는 스콜로 비가 매우 많이 내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나트랑이 바닷가 근처에 위치해 있다 보니, 날씨가 자주 오락가락하는 것 같았습니다.

 

기온은 제 생각보다 그렇게 덥지 않았습니다. 평균기온이 25~33도인데, 비가 오거나 날이 흐릴 때는 체감 온도가 더 낮더라고요.  

저는 다 얇은 옷만 가져갔었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선선해서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혹시 모르니 여행 가실 때, 얇은 긴팔 하나 가져가시는 걸 추천 드릴게요!

 

나트랑은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로 5시간 정도 이동합니다. 한국과 시차가 2시간 정도 차이가 나고, 무비자로 여행이 가능하고, 전력도 한국과 같은 220v를 사용합니다. 이렇다 보니 여행준비 할 때, 각종 서류 및 돼지코 등 따로 준비할 필요 없어서 정말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다만, 제가 갈 때만 해도 베트남으로 출국 시에는 코로나 검사 x, 입국 시 격리 x, 백신 필수 x였습니다.

이는 현재도 마찬가지이고요. 다만 한국 입국 시 코로나 음성확인서가 필요해서 베트남 현지 병원에서 검사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귀국 시 PCR검사도 없고, 귀국 후 격리도 면제라고 알고 있습니다. 혹시 모르니 한번 더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비엣젯 항공 이용 후기(비상구, 맨 앞열 좌석 후기, 발권 사고 후기 등)

그리고 제가 직접 겪은 일이어서 그런지 더 중요하다고 느꼈던 건, 바로 항공권입니다.

보통 베트남은 한국 국적기(제주항공, 진에어, 에어서울 등)와 베트남 국적기(비엣젯)등이 가장 많이 운행하는데요.

저는 조금이라도 돈을 아껴보고자 비엣젯 항공사를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비엣젯을 이용하면 코로나 검사가 무료였기 때문에 겸사겸사 이용하기로 결정했죠.

그런데 이게 제 큰 실수라는 것을 이때는 몰랐습니다.🤯

일단 베트남 여행을 계획하신 분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바로 비엣젯 항공의 악명 높은 서비스를요.

일단 좌석도 매우 좁고, 무료 수화물 kg도 매우 낮습니다.

이는 익히 알고 있었고, 그래서 저희는 왕복 비상구 좌석으로 미리 돈을 더 내고 예매했습니다. 수화물도 업그레이드해서 증량했고요.

한국에서 출국할 때는 괜찮았습니다. 한국 승무원들이 발권해주시고 아무 문제 없이 진행되었으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귀국할 때였습니다. 아무 의심 없이, 당연히 저희가 돈을 더 내고 미리 예매한 비상구 좌석으로 줬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보안 검색대를 통과해서, 얼마 크지 않은 면세점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우연찮게 티켓을 보니 일반 좌석으로 배정이 되었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탑승게이트로 가서 담당 승무원한테 설명을 했습니다. 본인들끼리 이것저것 확인하고, 발권해주는 승무원들이랑 무전을 하더니 저보고 보안 검색대로 다시 가라고 하더라고요.

갔더니 담당자가 이미 저희가 예매한 좌석을 다른 사람에게 이미 발권해 줘서, 그 자리는 더 이상 줄 수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제가 예매한 비상구좌석이랑 같은 가격인 맨 앞열을 발권해주겠다고 하더라고요. 앞 좌석 공간은 비슷하다고 하니, 시간도 얼마 안 남고 다른 옵션이 없어서 발권해달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갈 때 비상구 좌석을 탔고, 한국 올 때는 맨 앞열 좌석을 이용했는데요.

비상구 좌석이 제일 넓었습니다. 맨 앞열은 아무래도 앞에 벽이 있어서 그런지 답답하고 비상구보다 좁았어요. 정말... 제대로 된 사과도 없었고, 문제 대응도 느리고 별로였습니다.

이런 서비스와 돌발 사고, 수화물 키로수 구매 등을 생각하면, 여러분 조금 더 비싸더라도 그냥 한국 국적기 이용하시는 걸 추천드릴게요.

저는 베트남에서 이것저것 선물을 산다고 수하물 kg이 초과돼서 돈을 더 냈는데... 이럴 거면 그냥 비싸더라도 맘도 놓이고 수화물 kg도 더 큰 한국 국적기를 이용하는 게 나았겠더라고요... 

 

여러분의 선택이지만, 저는 말도 잘 안 통하는 여행지에서 특히 비행기 타는 게 큰 스트레스인데... 이런 일이 생기니 정말 다신 타기 싫었습니다. 좌석도 매우 불편하고, 좌간 공간도 매우 좁습니다. 또한 직원들 서비스며 문제 대응 태도며 정말 별로였습니다. 저는.. 다신 안 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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