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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나들이] 계양산 -가는 법, 가을 단풍, 전경 등 후기

여행광 자갈치 2022. 10. 2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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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갈치입니다. 오늘은 가을나들이 2편을 준비해보았습니다. 가을 나들이 1편으로 올림픽 공원을 다녀왔는데요. 올림픽공원에서 핑크 뮬리와 댑싸리, 노랑 코스모스를 보며 가을을 만끽했다면, 오늘은 등산을 하면서 단풍을 즐기고 왔습니다. 아직 인천은 단풍이 절정은 아니지만, 날씨도 좋고 선선해서 등산하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인천에서 많이들 찾는 계양산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가을 나들이 - 가을 단풍 구경, 계양산 등산 후기

계양산은 아직 단풍이 절정은 아니지만, 그래도 바닥에는 제법 마른 낙엽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계양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여러 길이 있지만, 저는 병방시장과 임학공원을 거쳐 '계양구 산림욕장' 방면으로 올라갔습니다. 계양구 산림욕장은 아래 사진처럼 길이 나무데크로 잘 마련되어 있어서, 특히 어르신들이 산책하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중간중간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고, 임학정 방면으로는 포토존도 심심치 않게 마련되어 있어서 산책하는데 지루하지 않습니다. 또한, 체력단련시설도 구비되어 있어서 근력 운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계양산 입구, 계양구 산림욕장 입구
계양구 산림욕장 걷고 싶은 길


계양산은 중간까지는 대체로 경사 길이지만, 중간 이후부터 정상까지는 거의 계단길입니다. 계단 구간이 생각보다 길기도 하고, 일반적인 경사진 산비탈보다 오히려 계단이 체력소모가 더 많이 됩니다. 중간중간 내려가고 싶은 고비가 찾아오지만, 꾹 참고 가다보면 열심히 오르다보면 귀여운 고양이들도 만나고 정상에 다다릅니다. 저는 이날 정상까지 가는데 45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자주 등산을 다니시는 분들은 30분 안으로도 정상을 찍는 것 같더라고요. 시간이 짧게 걸린다는 장점이 있지만, 절대 만만한 산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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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다다르면, 그 주변 일대가 한눈에 보이는 매우 매력적인 산입니다. 거기에 군데군데 노랗게, 빨갛게 단풍이 피어있는 것을 보자면, 이렇게 시간이 빨리 흐르나 싶기도하고, 또 한편으론 단풍의 매력에 빠집니다. 아직 단풍이 절정은 아니지만, 10월 마지막주와 11월 첫째주 쯤이면 단풍이 절정일 듯 하니 시간 맞추셔서 단풍도 맘껏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계양산 정상에서 바라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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