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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부여 맛집 - 왕곰탕식당 후기

여행광 자갈치 2022. 12. 1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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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갈치입니다. 오늘은 부여여행을 하면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부여 맛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점심식사로도 좋고, 수육 등 저녁에 술 한잔 하기에도 좋은 '왕곰탕 식당'을 소개합니다! 

 

부여 맛집, 왕곰탕식당 후기

부여 여행을 다니면서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생각보다 맛집이 그리 많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부여 맛집을 검색해도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았는데요. 그러다가 왕곰탕 식당을 찾아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 이 집이 소개가 되기도 했다고 하네요. 

 

왕곰탕 식당은 부여 중앙시장 초입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왕곰탕식당 바로 반대편에는 공용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에도 편리합니다. 

또한 식당 위치가 관북리 유적지(부소산성, 낙화암) 주변이어서 구경하시고 가기도 딱 좋은 위치입니다! 공용주차장에 자리가 그리 많지 않으니, 관북리 유적지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서 6분이니 걸어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1시쯤 도착했는데요. 앞에 2팀 정도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심식사이고 대부분 곰탕을 드시니 생각보다 회전이 빠르더라고요. 

10분쯤 기다렸더니, 저희 차례가 돼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메뉴는 크게 곰탕류, 수육류 이렇게 나눌 수 있습니다. 곰탕에는 기본 곰탕, 양탕, 도가니탕, 꼬리곰탕 이렇게 4가지가 있고, 수육으로는 기본 수육, 양수육, 도가니 수육, 꼬리 수육 이렇게 있습니다. 메뉴가 참 심플한 게 맛집 답죠?!

 

저희는 기본 곰탕과 도가니탕을 시켰습니다. 국물은 비슷했으나, 도가니탕이 조금 더 진했습니다.확실히 맛집답게 국물이 진하고 맛나더라고요.

 

기본 반찬은 깍두기, 김치, 젓갈, 고추장에 버무린 고추지, 부추와 시금치를 양념에 버무린 것이 나왔습니다. 저 양념에 버무린 시금치와 부추를 탕이 나오자마자 팔팔 끓을 때 같이 넣어서 먹으라고 사장님께서 추천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깔끔한 국물이 더 좋아서 그냥 먹었습니다. 그냥 드셔도 간이 맞고, 맛있으니 굳이 넣으실 필요 없으실 것 같아요. 왜냐하면, 반찬들이 제 입맛에는 조금 짜더라고요. 국도 간간한데, 거기에 양념장을 넣는 격이어서 많이 짜실 수도 있습니다.

왕곰탕식당 - 곰탕과 도가니탕
왕곰탕식당 기본 반찬

 

반찬은 제 입맛에는 잘... 모르겠지만?! 곰탕 하나만큼은 정말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정말 진하고 고기도 정말 많이 들어있습니다. 고기 건져먹느라 배부르더라고요. 도가니탕에는 스지랑 도가니가 같이 들어있고, 여기에도 건더기가 많아서 정말 배부르게 잘 먹고 왔습니다. 

 

가격 대비 고기도 많고, 반찬 양도 많아서 저는 정말 대만족하고 온 식당입니다. (반찬이 좀 짠 것만 빼면요?!)

사람이 계속 들어오고, 포장 손님도 많다 보니 가게가 좀 어수선합니다.  하지만 맛있는 음식이 있으니 이 정도는 별 신경 안 쓰이더라고요.

 

부여에서 혹시라도 해장이 필요하시거나, 뜨끈한 국물요리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왕곰탕 식당 추천합니다!

 

왕곰탕식당 주소 및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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