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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부여 궁남지 후기

여행광 자갈치 2022. 12. 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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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갈치입니다. 오늘은 부여 가볼 만한 곳 중에서 항상 빠지지 않는 '궁남지'에 대해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궁남지는 사실... 연못이어서 연꽃이 피는시기기 가장 아름답기는 합니다. 저희는 다 진 다음에 가서 좀 아쉬웠지만 말이죠?! 😞

부여 가볼만한 곳 - 궁남지

궁남지는 '우리나라 최고의 인공연못'입니다. 가장 오래된 만큼 이곳과 관련된 전설이 바로, 서동요인데요.

삼국사기에 "백제 무왕 35년(634) 궁의 남쪽에 못을 파 20여 리 밖에서 물을 끌어다가 채우고, 주위에 버드나무를 심었으며, 못 가운데는 섬을 만들었는데 방장 선산을 상징한 것"이라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가보니 이와 똑같이 못이 있고, 버드나무가 예쁘게 심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연못 한가운데 섬을 만들어 그 위에 정자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사계절, 상시개방하고 있는 궁남지는 특히 7월 서동연꽃축제가 열리는 그때가 가장 예쁜 때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갔을 11월에는 연꽃이 다 져서, 연못과 그 주변 배경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버드나무와 정자가 어우러져서 정말 예쁘더라고요.

 

원래는 저 중앙에 정자도 다리를 건너면 갈 수 있었지만, 제가 갔을 때는 공사 중이어서 폐쇄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일정 시간이 되면 중간에 분수를 켜줘서 분수 구경도 하고, 주변으로 춘향이가 탈 법한 그네도 있어 천천히 산책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의자도 많아서 선선한 바람맞으면서 연못을 보고 있자니 힐링되더라고요.

 

7월에 가시면 연꽃 구경으로 볼거리가 많으시겠지만, 그때가 아니시라면 그냥 가볍게 산책하시는 맘으로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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