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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안동 하회마을 - 가는 방법, 맛집, 볼거리 등

여행광 자갈치 2022. 10. 1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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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갈치입니다. 오늘은 안동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안동 하회마을에 대해서 얘기하려고 합니다. 저는 안동하면 하회마을, 간고등어, 찜닭 등이 떠오르는데, 안동 하회마을 여행은 이 세 가지를 모두 만족시켰던 여행이었습니다.

 

○ 안동 하회마을 여행 후기

안동 하회마을은 2010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명소입니다. 실제로 풍산 류씨 가문이 살던 집성촌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도 사람이 거주하는 마을입니다. 그렇다 보니 관광 가능 시간도 정해져 있습니다. 외부인이 안동 하회마을을 관광하고자 할 때는 하회마을 초입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 셔틀버스를 타고 2분 정도 들어오셔야 합니다. 셔틀버스는 매표소에서 하회마을 입장권을 구매하시면 무료로 사용 가능합니다. 매표소 및 관광 안내소가 있는 하회마을 초입에는 여러 음식점들이 있습니다. 단팥빵과 식혜, 아이스크림 같은 간식을 파는 곳부터 안동찜닭, 간고등어, 산채비빔밥 등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찜닭집에 들어가서 먹었는데 찜닭반, 간고등어 한 마리가 나오는 2인 세트가 있어서 그것을 주문하여 먹었습니다. 확실히 대중적으로 알려진 찜닭 체인점과는 맛이 전혀 달랐고, 조금 더 칼칼하고 단맛이 덜하여 저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제가 봤을 때는 이 하회마을 음식점들은 딱히 '어느 집이 맛있다. 또는 맛없다.'가 없는 듯해 보였습니다. 그러니 도착하시면 자리가 있는 식당에 가셔도 무난하게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안동 하회마을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2~3분정도 가면, 안동 하회마을 입구에 도착합니다. 하회마을은 낙동강을 끼고 있어서, 정말 경치가 끝내주게 좋았습니다. 하회마을에 도착하면 고택도 구경할 수 있고, 걷다 보면 여러 역사적 유적지도 나옵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가장 좋았던 곳이 바로 만송정 숲입니다. 바로 앞에 낙동강과 소나무 숲이 우거져 경치가 너무 예쁘고, 하회마을이 꽤 넓어서 돌아다니다 보면 힘든데, 여기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쉬는 게 정말 좋았습니다. 아이들도 솔방을을 줍기도 하고 낙동강으로 가서 물에 발 담그고 놀기도 하더라고요. 정말 평화롭고, 조용해서 사색하기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하회마을 중앙에는 삼신당 신목이라고 하는 매우 큰 느티나무가 있었습니다. 무려 수명이 600년이 넘어서, 마을 주민들에게는 매우 숭고한 나무라고 합니다. 나무 앞에 관광객들도 소원을 빌 수 있게 소원 쪽지를 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니, 이루고 싶은 소원을 빌어보는건 어떨까요?

 하회마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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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은 구석구석이 모두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는 포토스폿입니다. 돌담길 사이, 만송정, 낙동강 앞, 고택 앞 등등 정말 아무 데나 배경으로 두고 사진을 찍어도 잘 나왔던 것 같습니다. 안동 하회마을은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봐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위치는 '옥연정사 주차장'으로 가신 후에, 옥연정사 방향으로 가시다 보면 오른쪽으로 오르막길이 있습니다. 산을 조금 타다 보면 정상이 나옵니다. 거기에 전망대처럼 사진 찍기 좋게 장소가 마련되어 있으며, 또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 때문에 길을 헤매시진 않을 것 같습니다.

외부에서 바라본 안동 하회마을 전경

안동 하회마을이 생각보다 넓고, 구경할 것도 많기 때문에 구경하시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그만큼의 시간이 빨리 가고 아무데서나 사진을 찍어도 너무 예쁘게 잘 나올 만큼 아름다운 곳입니다. :) 안 가보신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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