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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여행 1일차 2편(오리엔탈 익스프레스 후쿠오카 텐진 호텔, 신신라멘 본점 후기, 이와타야 백화점 게스트 카드발급 등)

여행광 자갈치 2023. 5. 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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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갈치입니다. 

후쿠오카 여행 1일 차 2편으로, 텐진숙소 및 이와타야 백화점 게스트 카드 발급 방법 등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후쿠오카 여행 1일차 2편 - 숙소 및 신신라멘 후기, 이와타야 백화점 게스트 카드 발급 등

저희는 호텔 오리엔탈 익스프레스 후쿠오카 텐진에서 2일을 묵었습니다. 

텐진역 지하상가 출구 중 서 1번 출구로 나와서 걸어서 3분 내에 있습니다.

텐진역은 우리나라 강남고속터미널역처럼 지하상가도 있고, 주변으로 백화점이 있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출구도 매우 많고, 여러 갈래로 뻗어 있습니다.  

저희는 스탠다드 더블룸, 금연으로 예약했습니다. 방에는 TV(넷플릭스, 유튜브 가능), 공기 청정기, 작은 냉장고, 금고 등 기본적으로 있을 것은 다 있습니다. 하지만.... 매우 방이 작다는 것... ㅎㅎㅎ 캐리어 두 개 필 공간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는 화장실 앞 통로에다가 폈습니다. 답답해 죽겠더라고요 ㅎㅎ

화장실에는 기본 타월과 샴푸, 린스, 바디 샴푸 등 기본적인 어메니티는 있습니다. 

다만, 1회용 샤워타월, 칫솔 등은 1층 로비에서 가지고 오셔야 합니다.

 

작아도 있을 건 다 있고, 사실 일본 가시면 숙소에 있기 보다는 여기저기 쇼핑하고 돌아다니느라 숙소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잖아요 ㅎㅎ

이 정도... 위치며 골든위크 기간에 가격대며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짐을 풀고, 숙소 바로 뒤에 있는 후쿠오카에서 유명한 라멘집, 신신라멘 텐진 본점으로 향했습니다.

평소에 신신라멘 웨이팅이 심한 걸로 알고 있어서 걱정이 됐지만 다행히 오후 4시 20분쯤 도착했을 때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앉자마자 저희 뒤로 2팀 정도 더 앉고 난 다음에는 바로 웨이팅 하더라고요.

비가 많이 왔고, 애매한 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한국인뿐만 아니라 일본인들도 많이 오더라고요. 일본인이 조금 더 많았습니다.

 

일단 돈코츠 라멘의 시초가 후쿠오카인 만큼, 후쿠오카에는 돈코츠 라멘 맛집이 정말 많습니다.

이치란 본점도 후쿠오카 텐진 쪽에 있는 거 아시죠?!

그만큼 후쿠오카가 라멘에 진심이더라고요ㅎㅎ 신신라멘도 꽤 후쿠오카 지역에서 유명하더라고요.

 

신신라멘은 포장마차에서부터 시작한 라멘집입니다.

후쿠오카 시내에 하카타역점, 파르코 백화점, 그리고 본점 이렇게 3개 지점이 있습니다.

영업시간이나 휴일은 각 지점마다 다를 수 있고, 보통 후쿠오카 시내 음식점들은 수요일에 휴무인 것 같더라고요. 

구글 지도에서 해당 지점을 검색하면 영업일 등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니, 꼭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기본 라멘에 반숙계란이 추가된 라멘 1, 차슈 추가된 라멘 1, 교자 1 이렇게 시켜 먹었습니다. 

저희가 갔던 본점에 한국어 메뉴판이 없는건지.. 있는데 안 준건지 ㅎㅎ 저희한테는 안 주더라고요.

그냥 사진으로 대충 보고 구글 번역기 돌려서 이렇게 시켰습니다. 

교자 사진은 없네요... 먹느라 바빠서 못 찍었나 봅니다. 일단 라멘국물은 이치란 기본보다 2~3배는 진합니다.

그래서 돼지 냄새에 민감한 분들한테는 국물 자체가 매우 진해서 느끼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에 후추, 소금, 마늘 등이 있고, 매운 양념장(하얀 종지 그릇)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반정도 먹다가 느끼해져서 매운 양념장을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고추기름 베이스의 양념장을 추가하니 칼칼해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신신라멘은 이치란 처럼 면 익힘 정도, 매움 정도 등을 고를 수 없습니다. 그래서 돈코츠 라멘 돼지 냄새가 싫으신 분들께는 좀 불호일 수도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교자는 맛있긴 한데..... 음.... 막 엄청 맛있다!! 이정도는 아니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저희는 비가 와서 텐진 지하상가로 갔습니다. 텐진역이 너무 좋았던 게, 당시 비가 많이 왔습니다. 그런데 텐진역에서 텐진에 있는 모든 백화점(파르코, 다이마루, 이와타야, 솔라리아 등)들과 연결되어 있어서,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옮겨 다닐 수 있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모든 곳들이 다 지하로 연결되어 있다 보니, 정말 우산도 필요 없을 정도였습니다.

 

저희는 다음날 쇼핑을 할 계획이어서, 이와타야 백화점 게스트 카드를 발급 받으러 갔습니다. 

이와타야 백화점도 지하로 이동이 가능하며, 천장에 iwataya라고 표시된 것만 쭉 따라가면 제일 끝에 왼쪽으로는 백화점 본관 지하, 그리고 오른쪽으론 이와타야 백화점 신관 지하 스벅이 보입니다. 

 

게스트 카드는 이와타야 신관 7층에서 만들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가 있는 건물로 들어와 엘리베이터를 타면 빠릅니다.

7층에 가면 식당이 보이는데요. 식당 사이로 화장실 가는 길이 있습니다. 

게스트카드는 화장실 맞은편, 택스프리 카운터라고 쓰여있는거 보이시죠? tax-free 카운터만 찾으시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번호표를 뽑고 순서가 되면 카운터로 가서 '게스트 카드'라는 말만 해도 바로 앞에 안내 책자를 보여줍니다.

여권을 보여주면, 게스트 카드를 발급해줍니다. 이와타야 백화점에서 쇼핑할 때, 게스트 카드를 보여주면 5%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해당 카드는 3년동안 유효하며, 일본 전국 미츠코시 이세단그룹 모든 점포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할인 제외상품 및 점포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미리미리 게스트 카드 발급 받으실 것을 추천드리는 게... 저희는 다음날 이와타야 백화점 꼼데가르송에 줄 서려고 9시 40분쯤 도착했는데 사람이 많았거든요. 꼼데 가르송에 한국인들이 줄 서는 것뿐만 아니라, 이와타야 백화점 본관이든 신관이든 일본인들도 백화점 오픈 전부터 줄 서있더라고요. 한국인들만 오픈런하는 줄 알았더니, 일본인 들도 많은 것을 보고 신기했습니다.

 

게다가, 게스트 카드 발급 받으실 때도 웨이팅이 좀 길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토요일 저녁 6시 조금 지나서 갔는데, 제 앞으로 10팀이 면세 또는 게스트카드를 발급받으려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카드 발급은 시간이 얼마 걸리지는 않으나, 그래도 미리 발급 받고 쇼핑하는 게 시간도 그렇고 오픈런할 때도 불편하지 않을 거 같더라고요.

 

한국인들이 하도 많아서, 면세 및 게스트 카드 발급 안내가 다 한국어로 잘 되어 있으니, 어렵지 않게 발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꼭 여권 챙겨가세요!! 

 

1일차 2편 후기는 여기서 마치고, 3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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