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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여행 2일차 1편(이와타야 백화점 쇼핑, 멘야 카네토라)

여행광 자갈치 2023. 5. 1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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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갈치입니다.😀 후쿠오카 여행 2일 차 후기를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2일 차 일정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이와타야 백화점 쇼핑 - 점심(멘야 카네토라) -  오호리공원 - 모모치해변(후쿠오카 타워) - 저녁(텐진역 스시로) - 텐진 쇼핑(슈프림, 돈키호테)'으로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아침 오픈런한 이와타야 백화점 쇼핑 후기, 면세받는 법과 점심으로 간 맛집, 멘야 카네토라 후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후쿠오카 여행 2일차 1편 - 이와타야 백화점, 면세 후기

이와타야 백화점에는 명품 브랜드, 샤넬, 에르메스, 셀린느, 꼼데가르송 등 거의 모든 명품 브랜드가 있습니다. 

구관과 신관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각각 줄을 따로 섭니다. 그리고, 한국인들이 많이 가는 꼼데가르송은 매장이 아예 밖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꼼데가르송 줄은 구관 정문 왼편에 위치해 있으며, 꼼데가르송 웨이팅 줄이 따로 표시되어 있으니 본관 줄과 헷갈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사진처럼 이와타야 구관 정문 줄과 왼쪽으로 따로 줄 선거 보이시죠? 저기가 꼼데가르송 줄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도로를 건너면 신관이 나옵니다.

이와타야 백화점 꼼데가르송

 

저는 9시 40분 쯤 도착했는데요.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1시간 조금 넘어서야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보통 금요일에 물건이 들어오고, 들어오는 데로 물량을 풀어서 금요일에 가는 게 가장 좋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저희는 전날 이와타야 백화점에 가서 게스트카드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잠시 매장을 들렀었는데요. 당시에도 물건이 많지 않아서, 혹시 몰라서 다음날 아침에는 물건이 더 들어올 줄 알고 다음날 다시 가봤던 겁니다.

하지만.... 오히려 전날 저녁보다 없으면 없었지, 물건이 더 채워지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갔을 땐, 가디건은 없고 스트라이프 셔츠와 반팔티 정도만 있었습니다. 

살게 많지 않더라고요. 그리고 사이즈도 많이 없었습니다.... 1시간 기다린 거 치고 소득이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총 1시간 30분 정도 걸려 꼼데 가르송 매장을 둘러보고 나와서, 저희는 셀린느로 갔습니다. 셀린느는 신관 2층에 위치합니다.

셀린느에서 벨트를 약 80만원 좀 안 되는 가격으로 구매했습니다. 우리나라 공홈에서 89만 원이더라고요 ㅎㅎ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품절이라 구경도 못했는데, 매장에 종류별, 색깔별로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이와타야 백화점이 명품 브랜드들도 많고, 한국에서 인기 많은 물품들도 꽤 재고가 있어보이더라고요. 쇼핑하기 정말 좋은 곳 같았습니다.

 

저희는 면세 받기 위해서 신관 7층 게스트카드를 발급받았던 택스프리 오피스로 가서 번호표를 뽑고 순서를 기다립니다. 

순서가 되면, '멘제 구다사이~!' 했고요 ㅎㅎ 바로 앞에 마련되어 있는 매뉴얼을 보여주면서 설명해 줍니다. 

한국어로 너무 자세히 설명되어 있구요. 면세받으실 때는 구입하신 카드, 영수증, 게스트카드를 제출하면 됩니다. 여권도 필요했는지... 잘 모르겠는데 혹시 모르니 여권도 챙겨가십시오!

면세를 하면 현금으로 돌려받을지, 카드사로 환급할지를 결정하게 되는데요. 저는 현금을 선택했습니다. 카드로 환급받으면 수수료가 추가로 발생돼서 현금으로 받는 것보다 금액을 더 적게 돌려받더라고요.

면세 내역서(영수증)와 현금을 돌려받으면 끝~입니다.

 

당일 구매한 건은 당일 내에서 면세가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후쿠오카 여행 2일 차 1편 - 점심, 멘야 카네토라

쇼핑을 마치고, 점심으로 멘야 카네토라로 향했습니다. 

멘야 카네토라는 현지인들도 많이 방문하는 맛집인 만큼 인기가 정말 많은 곳이었습니다.

 

멘야 카네토라는 하카타 데이토스점, 텐진 본점, 파르코 백화점 등 3곳에 위치합니다. 

저희는 텐진 본점으로 갔습니다. 12시 10분쯤 도착했을 때, 이미 줄이 꽤 긴 상태였습니다. 아래 사진에는 안 나와있는데 잘린 부분으로도 줄을 서고 있었거든요.

 

식당도 보면 저렇게 1층만 운영하는 것 같았으며, 총 15자리~20자리 정도인 작은 가게였습니다.

식당 앞에까지 가면 직원이 몇 명인지 묻고, 자판기에서 음식을 뽑으라고 합니다. (현금만 가능함, 카드 X)

자판기에서 티켓이 나오면, 면의 양과 매운 츠케멘을 시킨 사람들에게는 매운 정도를 선택하라고 합니다.

면은 200g 또는 300g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며, 매운 정도는 1~4정도가 있는데 2만 해도 굉장히 매웠습니다.

 

자리에 안내를 받으면, 음식이 거의 바로 나옵니다. 저희는 기본(반숙계란 포함), 매운맛(반숙계란 포함) 각 1개씩 시켰습니다.

 

일단 면에서는 면 특유의 고소한 냄새가 진동을 하고요. 일단 저 국물은 가쓰오부시 향이 정말 강합니다. 

그리고 매우 짜서 국물은 먹을 수 없고 면만 딱 찍어먹었습니다. 원래 국물을 먹는 게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전반적으로 저는 매우 맛있게 먹었습니다. 안에 들어있는 돼지고기도 매우 부드러웠고, 면과 짠 국물 자체가 잘 어울렸습니다.

 

매우 짜고, 가쓰오부시 향이 너무 강해서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하던데, 저희는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매운 츠케멘이 조금 더 맛있었고요. 다만 맵기 1단계도 저한테는 매울 것 같았습니다.ㅎㅎ

혹여나 국물을 먹고 싶거나, 너무 짜다면 저렇게 따뜻한 육수를 따로 제공해 줍니다.

그래서 저 육수를 부어 먹으면 그나마 덜 짜더라고요.

 

일단 일본일들한테도 정말 인기 많은 음식점이었습니다. 음식이 빨리 나오고, 먹는데 오래 걸리지 않다 보니 순환이 빠른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1시간 정도 기다려 들어갔고, 한 30~40분 정도 먹고 나왔습니다.

 

오래 기다리긴 했지만,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생각했던 한 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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