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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 여행 3일차 3편[근교투어 - 벳부(가마도지옥)]

여행광 자갈치 2023. 7. 3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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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갈치입니다.

후쿠오카 여행 3일 차 3편! 후쿠오카 근교 투어 중에 벳부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가 아닐까 생각이 되는데요. 

가마도 지옥에 다녀왔습니다. 

 

후쿠오카 근교투어 - 벳부(가마도지옥)

유후인도 온천으로 유명한데요. 벳부 지역도 온천으로 유명합니다. 

벳부지역은 바닷가에 위치해서 그런지 , 벳부 지역 군데군데 뿜어 나는 증기와 바닷가를 함께 보는 이색적인 풍경이 기억에 납니다. 

벳부 전경

가마도 지옥은 바위 사이에서 뿜어 나오는 증기로 밥을 지어 신전에 바쳤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가마도 지옥 입구와 안으로 들어가면 도깨비가 밥 주걱을 들고 있는 모형이 있습니다. 

도깨비가 진짜 사악하게 생겼어요 ㅎㅎ

조금 옆으로 오면 이렇게 코발트 블루 색깔의 온천들이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여러종류의 점토가 녹아내린 다갈색 빛을 띠는 간헐천과 코발트블루 색깔을 띤 푸른 간헐천 등의 지옥을 볼 수 있습니다. 

색깔이 너무 특이하고 예뻐서 계속 보게 되더라고요.

 한쪽으로는 온천을 직접 몸소 체험 할 수 있는 체험장이 있습니다. 

마시면 10년이 젊어 진다는 물부터, 좌욕과 얼굴에 스팀 퐉퐉, 촉촉하게 해주는 체험장도 있습니다 ㅎㅎ

냄새가.... 계란 썩은내가 나요. 물은 10엔을 주고 마실 수 있는데요. 음.... 아까우니 그냥 여러 명이서 한잔 드세요. 

 

이렇게 다갈색 빛의 지옥에서는 짧은 쇼가 진행되는데요. 

저 간헐천에다가 수증기를 확~ 일으키는 그런 쇼가 짧게 진행됩니다.ㅎㅎ

그냥 펄펄 끓는 정말 지옥같은 간헐천도 신기한데, 수증기가 확 올라오는 것도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이렇게 간단하게 쇼를 보고 간헐천을 구경하다가, 족욕을 하러 갑니다. 온천물에 발을 담그는 건데요. 잠깐이라도 담그고 있으니 다리가 매끈매끈 해지는 건 제 기분 탓이겠죠?! 

벳부에서는 또 온천물에서 삶은 계란이랑 라무네 많이 먹는거 같더라고요. 

저희는... 계란 냄새를 계속 맡다 보니 별로 먹고 싶지 않아서 패스했습니다. 

 

이렇게 벳부 가마도 지옥 구경이 끝났어요. 

가마도 지옥은 규모가 작은데, 생각보다 펄펄 끓는 물들과 코발트블루 온천을 보고 있으면 시간이 정말 금방가요~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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