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방방곡곡

[포천] 포천 국립수목원 맛집 & 카페 - 고모리 뜰안에 밥상, 카페숨

여행광 자갈치 2022. 11. 4. 17:00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포천 여행을 다녀오면서 들렸던 맛집과 카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한정식집 '고모리 뜰안에 밥상'과 힐링할 수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 '카페 숨'입니다.

O 포천 국립수목원 맛집 - 고모리 뜰안에 밥상,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한정식 집

포천 국립수목원 근처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서 저는 ‘고모리 뜰안에 밥상’을 선택했습니다. 식당 위치를 검색해서 근처로 가니, 식당이 이전했다는 표지판이 나왔습니다. 저희는 모르고 이전 주소로 가서 다시 주소를 찾아서 이동했습니다. 생각보다 구석에 위치했으며, 옆에 무인모텔이 있어 ‘여기가 맞나?’하며 들어갔습니다. 주차장은 생각보다 넓었으며 주차요원분이 계셨습니다.
뜰안에 밥상은 한정식집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먹기 무난한 곳이었습니다. 메인 메뉴는 제육볶음 vs 소불고기, 황태구이 vs 양념게장 으로 둘중에 한개씩 고르시면 됩니다. 가격이 조금씩 달라지며, 메인메뉴 등 몇 가지는 추가 비용이 드니 메뉴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제육볶음과 황태구이를 시켰습니다. 대체적으로 음식은 짠 편이지만, 맛있었습니다. 특히, 밥을 냄비에다가 해주시는데 정말 차지고 맛있었습니다. 밥이랑 먹으니, 기본 야채 반찬도 맛있더라고요. 다만, 아쉬웠던 점이 황태구이가 생각보다 딱딱하고 질겼고, 가시도 조금 억세서 먹는데 조금 불편했습니다. 저는 메인 메뉴 말고도 도토리 전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위에 올라가는 야채무침이 새콤달콤해서 기름지고 바삭한 전과 같이 싸 먹으니 정말 별미였습니다.  밥을 다 먹고 정말 배불렀지만, 또 누룽지를 빠트릴 수는 없죠! 제가 숭늉을 좋아해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바닥이 너무 많이 탔더라고요. 냄비에 붙은 밥을 긁는데 물이 점점 거메져서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한입 먹었을 때도 탄내가 생각보다 강해서, 많이 못 먹었습니다.

반응형

< 총평 >

1. 음식이 대체로 짰으나 맛있었으며, 밥과 먹으면 괜찮았다.

2. 누룽지(숭늉)는 많이 탔으므로 아쉬웠다.

3. 무난하게 남녀노소 다 즐길 수 있는 식사이다.


고모리 뜰안에밥상 메뉴판

 

세트정식 B 제육볶음 + 황태구이

 


O 포천 국립수목원 카페 - 카페 숨, 힐링되는 분위기 좋은 카페

포천 국립수목원 주변에는 정말 예쁜 카페가 많았는데, 저희는 특히 산과 단풍을 보면서 힐링을 좀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바로 ’ 카페 숨‘입니다. 카페는 나무로 지어져서 자연과 잘 어우러지는 느낌을 줬습니다. 입장하는데 앞에 ‘노 키즈존’이라는 가판대가 있었습니다. 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 카페는 정말 특이했는데, 중정처럼 중간에 작은 정원이 있었고, 주문하는 곳과 힐링존이 나뉘어 있었습니다. 일단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저렇게 중간에 정원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정원을 바라보고 서서 왼쪽으로 가시면 주문하실 수 있고, 오른쪽으로 가시면 힐링존이라고 해서, 클래식을 크게 틀어놓고 앞에 산을 바라보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그리고 카페 밖으로도 정말 좌석이 많으니 맑은 공기를 즐기고 싶으신 분은 밖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힐링하시는 것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어딜 가나 카페에서 바라보는 산의 전경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카페의 창들이 커서 시원시원했으며, 특히 가을에 단풍이 또 다른 절경을 만들어 주어서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저희는 힐링존에 자리를 잡고 음악을 즐기며 단풍이 든 산을 멍하니 바라보았습니다. 정말…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커피와 케이크 가격이 대체로 비싼 편이었습니다. 특이한 게, 아이스 음료를 시키면 텀블러에 담아주고 그 텀블러는 집에 가져가셔도 됩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싶으시다면, 카페 숨을 추천합니다.


< 총평 >

1. 대체로 조용하며, 자연에 둘러싸인 느낌을 받아서 힐링되는 곳이다.

2. 커피와 케이크 가격이 조금 비싼 편이나, 경치를 생각하면 한 번쯤은 와볼 만하다.

3. 아이스 종류를 시키면 텀블러는 주는 점이 좋았다.


 

 

카페에서 바라본 전경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