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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맛집] 장원 막국수 가격 및 주차 정보 등

여행광 자갈치 2022. 11. 1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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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갈치입니다. 오늘은 부여여행 1편에서 잠깐 언급했던, 부여의 가장 대표적인 맛집 '장원 막국수'에 대해서 후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부여 맛집으로 검색하면 사실 그렇게 많은 음식점이 나오지 않는데, 이 집은 꼭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도 가보았습니다. 맛과 가격 등 후기와 주차장 정보도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장원 막국수 맛, 가격 등 후기

장원막국수 집은 워낙 부여 맛집으로 유명하죠. 장원 막국수는 구드래 나루터 부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장도 구드래 나루터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장원막국수는 매일 11:00~17:00까지 영업을 하는데, 11시에 맞춰 가도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마침 식당으로 가기 위해 차들도 많이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혹시 기다리기 싫으신 분들은 조금 일찍 오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장원 막국수 정문을 통과하면 바로 줄 서는 곳이 나옵니다. 사람들이 이미 줄을 서 있어서 자연스럽게 그 뒤에 줄 서시면 됩니다. 그러면 사장님이 인원을 체크하시고 장소를 안내해주십니다. 저희는 운이 좋게도 11시에 딱 맞춰 도착했는데 앞에 3팀 정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들 같이 오신 분들 인원이 많았는지 2명이라고 하니까 바로 안내해주셨습니다. 식당은 조금은 허름하고 오래된 시골집 느낌이 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 좌식 식당이었는데, 바닥이 어찌나 따끈따끈하던지 하필 날도 쌀쌀했는데 몸이 녹더라고요. 장원 막국수는 차가운 막국수여서 추운 날씨에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보일러를 따끈하게 틀어놓으시니 몸이 녹으면서 차가운 음식이어도 잘 먹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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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 막국수는 메뉴가 매우 단출합니다. 메밀막국수와 편육 이렇게 팔고 있습니다. 메밀막국수는 곱빼기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메밀막국수는 기본 8,000원이고, 편육은 20,000원입니다. 메뉴판에 안내가 되어 있기도 하지만, 장원 막국수는 막국수를 편육으로 싸 먹으면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맨 처음에 저는 편육이라고 해서 차가운 머리 고기 편육을 생각했는데, 돼지 목삼겹으로 만든 얇게 썰어낸 따뜻하고 야들야들한 살코기였습니다. 기본 반찬으로 김치, 깍두기, 마늘, 쌈장, 새우젓이 나옵니다. 그리고 여기는 물이 특이한데, 무를 우린 물이라고 하더라고요. 향이 좀 특이했고, 물에 뭐가 좀 떠다니기도 했는데 아마 무를 우리면서 나온 것 같습니다. 

장원 막국수, 막국수와 편육

막국수는 국물이 생각보다 달지 않았고, 면도 딱 적당한 정도의 삶기였습니다. 저희는 막국수 기본 사이즈를 시켰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둘이 먹기 괜찮았습니다. 편육은 정말 야들야들하고, 질기지 않더라고요. 얇게 썬 편육을 막국수랑 싸서 먹으면 따끈한 고기와 차가운 면이 만나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저는 여기 김치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김치가 정말 시원하고 칼칼하니 계속 먹게 되는 맛이었습니다. 왜 맛집인지 알겠더라고요. 꼭 편육도 시켜서 같이 드시기 바랍니다.

계산은 입구에 줄 서는 곳 앞에서 계산하시면 됩니다. 계산서를 들고나가서 입구 쪽으로 가면 계산대가 있으니 거기서 계산하시면 됩니다.:)

 

2.  장원막국수 총평

남녀노소가 모두 좋아할 맛집인 것 같습니다. 메뉴가 단출해서 그런지 시키면 빨리 나오기도 하고, 먹는데 오래 걸리는 메뉴가 아니다 보니 순환이 좀 빠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조금 늦게 오시더라도 그리 오래 기대리 지는 않을 듯합니다. 옛날 시골집 느낌과 따뜻한 방바닥에 몸을 녹이면서 먹는 차가운 막국수 맛은 새콤달콤하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특히 편육은 정말 야들야들하고, 돼지 누린내가 나지 않아서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부여 맛집을 검색하면, 음식점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았습니다. 그 몇 없는 맛집 중 하나이니, 한 번쯤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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