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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이천 테르메덴 이용 후기 - 가격 및 시설(스파, 찜질방, 사우나 등)

여행광 자갈치 2023. 1. 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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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갈치입니다😀. 오늘은 겨울 하면 스파죠?! 서울과 경기도에서 가까운 경기도 이천 테르메덴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제가 간 날은 미세먼지 매우 나쁨과 안개가 매우 심한 날인 데다가, 제가 방수팩으로 사진을 찍느라... 사진들이 다 뿌옇게 나왔네요.

 

테르메덴 가격 및 시설(스파, 찜질방, 사우나) 이용 후기

테르메덴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하고 있는 스파시설입니다. 테르메덴은 경기도 이천 시몬스 테라스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테르메덴을 가신 분들은 시몬스 테라스도 같이 구경하고 오시더라고요. 주차장도 같이 쓰고 있어서 따로 움직일 필요 없어서 매우 편리합니다. 

 

 

저희가 간 날은 초미세먼지 매우 나쁨과 안개가 잔뜩 낀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이 예쁘게 나오지도 않고... 한치앞도 잘 안보이더라고요. 저희는 회사 복지몰에서 할인을 받아 종일권 23,000원(스파, 찜질방, 사우나 이용료 포함, 찜질복 별도)에 다녀왔습니다. 1층에 입장하면, 키오스크 또는 창구에서 입장표를 받습니다. 입장표에는 번호가 쓰여있습니다. 이 입장표를 가지고 2층으로 올라가면 스파 시설 입구가 나오고 입장하면 왼편으로 신발장이 있습니다. 해당 번호를 찾아서 신발을 넣고 락커룸 키를 가지고 탈의실로 가시면 됩니다. 

 

락커룸 키를 가지고 옷을 갈아입으시면 됩니다. 스파 시설 이용시 팁을 드리자면, 수영모 및 모자는 필수가 아니니  꼭 챙기실 필요없습니다. 실내만 있는 게 아니라 야외에도 탕이 있어서 맨발로 다니기에는 발이 좀 아프실 수 있으니, 아쿠아슈즈를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슬리퍼는 계속 신었다 벗었다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비추입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물은 따뜻해서 하체는 추울 일이 없으나, 아무래도 겨울에는 추우니 상의는 긴팔 래시가드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사우나에는 샴푸, 린스, 바디워시가 구비되어 있고, 스킨, 로션, 헤어드라이어 또한 구비되어 있으니 이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굉장히 많고 특히 어린 아이들과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았습니다. 실내풀은 9시부터, 실외는 10시부터 오픈합니다. 물은 생각보다 따뜻해서 딱히 물에 있을 때 춥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실내 실외로 큰 풀이 있고, 풀 한편으로 대형풀보다 물 온도가 더 따뜻한 소규모 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외부는 1층과 2층이 있으며, 두 고았다 온도나 놀거리는 비슷합니다. 딱히 기구가 많은 것은 아니고, 적당히 수영하면서 놀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사진처럼 한쪽에는 이벤트탕처럼 따뜻한 노천탕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진으로 봐도 안개가 보일 정도죠... 저때가 아침 10시인데 저녁 같네요 ㅎㅎ

 

저희는 9시 30분쯤 스파를 이용해서 잠깐 푸드코트에서 점심을 먹고 12시 30분까지 이용했는데요. 시간이 갈수록 사람이 점점 많아졌습니다. 정말... 많더라고요. 물반 사람 반 ㅎㅎ

 

푸드코트는 일단 넓다기 보다는 회전율이 정말 빨랐습니다. 제가 키오스크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자리에 앉으니, 바로 음식이 나올 정도였으니까요. 그래서 오래 기다리실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제가 11시 30분쯤 주문했는데, 12시 10분쯤 나올 때 제가 줄 섰을 때보다 2배 이상 줄을 서더라고요.  푸드코트는 한식, 중식(짬뽕, 짜장, 탕수육), 분식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저는 짬뽕밥과 떡튀순을 시켰는데요.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 기대를 아예 안 해서 그런지 기대이상이었습니다 ㅎㅎ

 

찜질방은 찜질복을 입어야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찜질복은 탈의실 입구에 마련되어있고, 찜질복은 4,000원 주고 빌려 입으시면 됩니다. 

찜질방 규모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소금방, 황토방, 맥반석방, 편백방, 릴렉스룸 이렇게 나뉘어 있습니다. 릴랙스룸에는 빈백이 마련되어 있어서 편히 쉬실 수 있는데... 자리가 쉽게 나지 않더라고요. 편백방이 시원한 방이고, 나머지 방은 대체로 50도 정도로 땀 빼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노래방도 있고, 키즈북카페, 안마의자도 있더라고요. 아마 안마의자는 3,000원을 내고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파푸드코트처럼 메뉴가 많지는 않지만, 찜질방에도 푸드코트가 있습니다. 찜질방은 한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시설이 크지 않아 쉴 곳이 마땅하지 않은 점이 단점이었습니다. 

 

적당히 찜질을 즐기고 사우나로 씻으러 갔습니다. 사진 금지 구역이므로, 설명으로 대신하자면 시설은 매우 좋았습니다. 탕도 온탕, 열탕, 마사지탕, 건식 사우나가 있고 심지어 야외 노천탕도 있었습니다. 스파 수영장뿐만 아니라 사우나에서도 스파를 즐기기 충분했습니다. 다만, 씻는 샤워부스나 좌식 샤워시설 수가 사용하는 사람에 비해서 너무 적어서 자리 잡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저는 그나마 사람이 붐비기 전에 들어갔는데, 한창 붐빌 때는 자리를 못 구하셔서 기다리시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간단히 씻고 가실 거라면, 샤워부스를 사용하시면 되고 거기는 회전이 빨라서 괜찮을 수 있지만, 때를 미시거나 어린아이가 있어 좌식을 이용하실 분들은 자리 맡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스파시설에서 들어오는 길에 수영복 탈수기가 있습니다. 5대 정도가 있고, 탈수 기능이 생각보다 너무 좋더라고요. 탈수기 옆에는 비닐팩이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최종적으로, 저는 23,000원으로 수영장, 스파, 찜질방, 사우나 등 모든 시설을 맘껏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보통 이런 야외 스파시설은 물이 미지근해서 겨울에 굉장히 추운데 여기는 물이 매우 따뜻해서 충분히 즐길만했습니다. 다만, 수질이 그리 깨끗하지 못하다는 점, 그리고 이용자에 비해서 시설이 작아 마땅히 쉴만한 곳이 없었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저는 경기도에서 그리 멀리 가지 않아도 겨울철 노천 스파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종종 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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