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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부소산성과 낙화암 가는 방법 및 소요시간 등 후기

여행광 자갈치 2022. 11. 2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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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갈치입니다. 오늘은 부여여행 2탄으로 부소산성과 낙화암에 다녀온 후기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부소산성은 꽤나 큰 산성으로 안에 낙화암, 사자루 등 역사적 명소가 같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부소산성과 낙화암 등 가는 방법 및 소요시간 등 안내드리겠습니다.

 

1. 부소산성과 낙화암의 역사적 의미 및 관광 후기

부소산성은 부소산을 둘러싼 사비시대(538~660) 왕궁 유적이며, 옆으로 백마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백제시대의 마지막 산성이기도 한 이 산성은 북쪽으로는 부소산성과 낙화암이, 남쪽으로는 관북리 유적이 자리 잡고 있어서 백제 역사를 공부하기에 매우 좋은 곳입니다. 현재도 유적을 발굴하는 현장이 남아있을 정도로 역사적 의미가 더 깊은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비시대의 백제는 남조 양나라와의 잦은 교류로 선진적인 문화가 유입되면서 재창조 과정을 거쳐 문화적 역량이 한껏 고조되었는데, 이는 사비도성 축조를 통해 발휘되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된 유적이 바로 왕궁지인 관북리 유적으로 평시에는 왕궁의 후원으로, 전란 시에는 마지막 방어 거점 역할을 하였던 중요한 유적이라고 합니다.

낙화암은 부소산성 북쪽에 위치하며, 백마강에 있는 바위 중에 하나입니다. 이 바위에서 서기 660년 백제가 나당연합군의 침공으로 함락되어 궁녀 3,000여명이 백마강으로 투신하였다고 합니다. 그 이후 군수 홍한표가 바위 위에 백화정을 지었다고 합니다. 

 

낙화암 백화정

낙화암에서는 백마강이 보여서 그런지, 강을 지나가는 나룻배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강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평화로워 지더라고요. 부소산을 돌아다니면서 여러 유적지를 볼 수 있어서 좋았으며, 또한 곳곳에 유적지가 있어서 찾기 힘들 것 같지만, 표지판도 잘 안내되어 있었고, 전반적으로 계속해서 관리하고 있는 유적지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동산과 같은 산과 단풍이 들어 자연 풍경만을 즐기기에도 매우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낙화암에서 바라본 백마강과 나룻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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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소산성, 낙화암 등 소요시간 및 주차장 안내 등

부소산성 입장료는 어른은 2,000원으로 매우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티켓부스 옆으로는 낙화암까지 가는 3개의 관람로가 안내되어 있고, 루트에 따라서 소요시간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산성이 꽤 볼거리도 있고 넓어서 그런지 1~2시간 정도는 걸리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딱히 루트를 정하지 않고, 안내도를 가지고 다니면서 보고 싶은 곳이 있으면 보기로 하였습니다. 마침 단풍도 예쁘게 피어있어서 역사 공부뿐만 아니라, 경치를 즐기기에도 좋았습니다.

* 1코스(2시간) 부소산성-삼충사-영일루-군창터-반월루-궁녀사-사자루-낙화암-고란사-구드래공원

  2코스(2시간) 구드래공원-고란사-낙화암-사자루-군창터-영일루-삼충사- 부소산성

  3코스(1시간) 부소산성-서복사지-반월루-사자루-낙화암-구드래공원

정확하지 않으니, 다시 한번 루트를 확인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은 여유로우며, 총 4곳으로 부소산 근처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제일 넓은 곳으로는 부소 산문 바로 앞에 있는 주차장으로 가장 넓었으며, 그다음 구드래 나루터 선착장 주차장 또는 조각공원 근처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제 글이 여러분의 여행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오늘은 부여여행 2탄 부소산성과 낙화암에 대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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