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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카페 - 카페 레이어드(스콘 맛집)

여행광 자갈치 2022. 10. 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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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레이어드 연남점
-  스콘 맛집, 감성 카페

 

안녕하세요. 자갈치입니다. 지난 주말, 저는 정말 오랜만에 연남동에 다녀왔습니다. 핫플레이스인 만큼 사람들도 정말 많고 유명한 맛집과 예쁜 카페도 많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카페 레이어드를 가봤습니다. 레이어드는 서울에 여러 체인점을 둔 인테리어가 예쁜 카페입니다. 저는 항상 더현대점이랑 연남점, 안국점 등을 갈 때마다 자리가 없어서 실패하고 돌아왔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언젠가는 꼭 저 카페를 가고 마리라.'라고 다짐하고 있었습니다. 항상 제가 가던 시간이 가장 사람이 많은 시간이었나 봐요.ㅜㅜ 

 

카페 레이어드는 홍대입구역 3번출구에서는 거리가 조금 있어, 15분 정도 걸어야 합니다. 천천히 걷다보면 연남동의 핫한 카페와 맛집을 지나치게 됩니다. 랜디스 도넛, 소이 연남, 담다 등등 이런 유명한 맛집을 지나쳐 걷다 보면 최종 목적지인 카페 레이어드에 도착합니다. 중간에 랜디스 도넛 매장 앞에 줄을 선 사람들을 보고 저도 같이 따라 설 뻔했습니다. 랜디스 도넛도 꼭! 다음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인기 있는 메뉴는 항상 오전에 오픈하자마자 매진된다고 들어서 11시에 꼭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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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레이어드는 특히 스콘 맛집으로 유명하죠! 이 카페는 외관도 아기자기 하고 예쁘지만, 내부 인테리어가 너무 인상 깊었습니다. 영국의 작은 동네 베이커리를 옮겨 놓은 듯한 인테리어가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벽에 붙인 포스터와 귀여운 소품들이 한데 어우러져 카페 손님들이 다들 사진 찍느라 바빴습니다. 저도 사진 정말 대충 찍었는데 정말 예쁘게 잘 나왔죠? 역시 유명하고 사람 많은 카페들은 다 이유가 있나 봐요!


카페 레이어드의 스콘과 케익들

스콘 진열대 뒤로는 케이크도 진열되어 있습니다. 케익도 진짜 맛있어 보였지만, 점심을 먹어야 하니 케익은 포기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케익도 꼭 먹어보고 싶네요.


스콘 맛집답게 정말 다양한 스콘을 팔고 있었습니다. 레몬맛, 블루베리 잼, 프레젤처럼 구운 스콘, 얼그레이가 잔뜩 들어간 스콘, 초코 등등 다 맛있어 보였고, 정말 고르기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Classic is the best!"라고, 저는 가장 기본인 클래식 스콘과 에그타르트를 골랐습니다. 스콘에 발라먹을 조그맣게 포장된 딸기잼과 버터도 같이 샀습니다. 음료는 아메리카노와 라테를 시켰고요. 여기 빵만 맛있는 줄 알았더니, 커피도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저는 카페라테가 정말 맛있더라고요. 고소하면서도 커피 향이 진하게 남아서 스콘과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딸기잼은 약간 라즈베리를 섞은 것처럼 중간중간 씨가 씹히고 새콤한 맛이 강했습니다. 스콘은 적당히 퍽퍽하면서, 바스러지지 않고 고소한 맛이 강해서 맛있었습니다.


클래식 스콘, 에그타르트 and 커피.....


매번 갈 때마다 자리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점심시간보다 조금 일찍 갔더니 자리가 있었습니다. 1시 전에 가시면 자리가 그래도 여유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을 만큼 만족스러운 카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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